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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한화토탈 고부가 합성수지 세계일류상품 선정…‘3년 연속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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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화토탈의 고부가 합성수지인 압출코팅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for extrusion coating)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low Mark free PP for auto compound, 이하 FMF 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2017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올해 2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2015년 태양전지용 EVA, 2016년 병뚜껑용 HDPE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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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의 압출코팅용 EVA [사진제공=한화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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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압출코팅용 EVA는 사진, 인쇄지 등을 코팅하는 필름의 접착층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제품이다. 한화토탈은 고속가공성, 투명성 및 접착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압출코팅용 EVA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5%(20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한화토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압출코팅용 EVA 생산을 위해 초고압이 필요한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한화토탈의 FMF PP는 범퍼,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쓰이는 소재로 사출 성형시 나타나는 흐름 자국인 플로우 마크 (Flow mark)를 억제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FMF PP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및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에 적용 중이며, 수출 세계 시장 점유율 37%(‘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한화토탈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합성수지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글로벌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고기능성 합성수지제품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공정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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