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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직장인 10명 중 9명 "결혼식 참석 부담"...적정 축의금은 6만57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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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2.3% “경제적·시간적 이유로 결혼식 참석 부담 느낀 적 있다”

아시아투데이

인크루트가 전국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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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직장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지인 결혼식의 축의금 액수는 평균 6만573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들에게 1회 축의금으로 지출한 최대 금액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평균 26만3704원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92.3%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45.6%의 응답자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가장 주요한 부담 요소로 꼽았고, 이어 ‘시간적 부담(25.4%)’, ‘(예식장 등의)거리적 부담(19.6%)’, ‘심리적 부담(9.0%)’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부담을 느낄 경우라도 대다수는 나름의 ‘성의 표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럽더라도) 참석한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의금만 보낸다(40.8%)’는 답변 또한 많았다. ‘축의금을 전달하지 않고, (결혼식) 참석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1.9%에 그쳤다. 일부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11월은 결혼 성수기라고 불릴 정도로 유난히 결혼식이 많은 시기”라며 “경제적인 부담을 이유로 지인의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적정 축의금을 참고해 소신껏 축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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