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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에스에프에이, 2년연속 매출 1조 돌파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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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가 뛴다]국대 최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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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물류자동화 장비 등을 생산하는 종합장비기업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첨단 기술력, 적극적인 사업품목 다변화 전략을 통해 올해까지 2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고속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998년에 설립된 에스에프에이는 설립 초기엔 물류자동화설비와 공장자동화장비가 주된 사업이었다. 이후 디스플레이산업 성장에 발맞춰 2000년대 중반부터 클린물류설비와 모듈장비 등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사업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고성장을 일궜다. 2010년 이후엔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중심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되는 흐름을 예견, OLED 핵심 공정장비인 진공박막증착장비와 진공물류설비 등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에서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업체인 STS반도체통신(현 SFA반도체)을 2015년 말에 인수, 안정적인 경영성과 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디스플레이 장비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LCD 측정기·검사기 분야 글로벌 1위 점유율 및 OLED 증착장비 핵심기술을 보유한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지난해 말에 인수했다.

에스에프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축적된 역량 위에 OLED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호황기를 맞으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197억원일 기록,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엔 3분기 현재까지 실적만으로도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면서 2년 연속 1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에스에프에이는 이 같은 고속성장 행진을 향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투자가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업품목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동력도 확보했기 때문. 이 외에 글라스 제조장비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고른 발전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도모가 가능하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와 글라스 제조장비, 물류자동화·공장자동화 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등으로 다변화된 사업군과 각 사업부문에서 폭 넓게 확충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전 부문에 걸친 호의적인 시장 환경과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안정성과 함께 성장성을 겸비한 종합장비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SFA반도체와 에스엔유가 합류하면서 보다 안정화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으며,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른 스마트물류설비 공급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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