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 총리, 세월호 유골발견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께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2일) 밤 페이스북에 "세월호 미수습자의 손목뼈로 추정되는 뼈가 장례 전날 발견됐지만 장례가 끝날 때까지 5일 동안 해양수산부 내부에서 은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전말을 보고받았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을 세척하던 중 뼈 1점이 발견됐고, 국방부에서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현장에서 사람의 뼈임을 확인했습니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은 하루 전날인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해수부 간부는 미수습자 5명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골발견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다가 이날 은폐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나도펀딩] 지진피해가정돕기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