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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민주당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의혹, 철저히 조사해 엄중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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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경향신문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5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 18일에 영결식을 치른것을 감안하면,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의 미통보가 고의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것인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장은 지난 17일 선체에서 유골을 발견하고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은 바 있다. 유골 발견 이튿날 5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은 시신없는 장례식을 치렀다.

백 대변인은 “3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낸 세월호 유가족에게 더 이상 고통을 전가해서는 안된다”며 “해수부는 ‘있어서는 안 될’ 이번 일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엄중처벌을 해야 하며, 선체에 대한 철저한 수색과 조사를 하는 것만이 세월호 유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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