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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文대통령, 세월호 유골 은폐에 “안일한 대응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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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진상규명 주문.."투명하게 공개하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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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을 발견했지만 은폐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이해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미수습자 수습은 유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온 국민의 염원”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된 진흙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지만 해수부가 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5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지난 18일 시신 없이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을 묻고 유가족과 국민들께 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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