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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국당 "靑, 부적격자 임명 후 배제기준 발표는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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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질의


"청와대는 즉각 국민들께 사죄하고 인사책임자 경질해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2일 청와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7대 임용배제 기준과 관련해 "국민과 야당이 반대했던 부적격자들을 임명강행한 뒤 발표하는 것은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 공약이었던 5대 비리 배제 원칙도 지키지 않은 청와대가 어떤 기준을 발표한들 믿을 국민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는 그동안의 인사 참극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고 단 한명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청와대는 즉각 국민들께 사죄하고 인사책임자인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해야한다"고 했다.

장 대변인은 "그 다음이 고위공직자 임용기준안 발표"라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존의 고위공직자 배제 5대원칙에서 음주운전과 성범죄 이력이 있는 인사를 추가로 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7대 임용 배제 기준을 발표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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