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11명을 태운 미국 해군 항공기 한 대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남서부 태평양에 추락했다.
미 해군 7함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후 2시 45분께 “11명의 승무원과 탑승자를 태운 미 해군 항공기 한 대가 오키나와 남동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필리핀해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로 향하던 중이었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이들의 신원은 가족들에게 통보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미 해군은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사고 항공기 탑승자 중 최소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미 해군은 덧붙였다.
미 해군 7함대는 올들어만 아시아 해상에서 두 차례의 인명 사고를 겪어 1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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