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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찰, 현대重·효성·LS산전 '입찰 담합' 의혹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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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고리 5.6호기 공사현장


경찰 "제보자 접촉해 사실 관계 확인 중"

효성, 비자금 조성혐의로 檢 조사도 진행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경찰이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이 한국전력 자회사와 변압기 납품 과정에서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이 한국전력 자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원전에 변압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입찰 담합을 벌였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전 자회사와 한수원 신고리원전 등에 변압기를 납품 낙찰 업체와 가격 등을 사전에 합의하고 고의로 유찰해 수의계약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 같은 제보를 받고 이달 초부터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효성그룹은 관계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지난 17일 마포구 효성 본사 및 효성 관계사 4개소, 관련자 주거지 4개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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