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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WFP 10월 대북 식량지원, 올들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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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명에 식량 2631t 지원 1~9월 평균보다 50% 늘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북한 주민에게 지원한 식량 규모가 올해 들어 최대치로 나타났다고 한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프랜시스 케네디 WFP 로마 본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이 외신에 보낸 e메일에서 WFP가 지난달 북한의 취약계층 82만7000여명에게 2631t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9개 도, 60개 시.군의 5세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에게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 등이 함유된 영양강화 식품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가뭄으로 영향을 받은 23개 시.군의 여성과 어린이 10만여명에게 추가로 식량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식량지원 규모는 올해 들어 최고수준으로 9월 지원량(2176t)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또 1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지원 규모인 1752t에 비해 50% 늘어난 규모다.

WFP는 지난해 7월부터 2년6개월 일정으로 북한 주민 170만명을 대상으로 영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앞서 WFP의 아동, 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사업에 450만달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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