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靑, 이르면 오늘 후임 정무수석 발표할듯…내부인사 물망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진성준·한병도·백원우 비서관 '무게'

뉴스1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사진 왼쪽). 2017.8.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청와대가 이르면 22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비서관 후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산국회가 진행되고 있고, 여야 지도부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일정도 내달 중국 방문 전 잡아야 하는 등 정무수석에게 주어진 과제가 산적한 상황을 감안해서다.

당초 청와대는 전병헌 전 수석이 3선 국회의원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 중진급 전직 의원을 고려했지만 본인 고사 등과 정기국회에서의 업무 연속성 측면을 고려해 '전직 의원 출신'인 '내부 인사' 기용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전직 의원 출신 청와대 내부 인사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제외하고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 신정훈 농어업비서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박수현 대변인 등 7명이 있다.

뉴스1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2015.7.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중 정무수석실의 초선 의원 출신 한병도 진성준 비서관, 민정수석실의 재선 출신 백원우 비서관으로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가 사실상 공식화돼있고, 문미옥 보좌관은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다 청와대로 적을 옮긴데다 정무수석과 같은 차관급이라 수평이동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수미 비서관은 19대 비례대표 의원, 신정훈 비서관은 19대 국회 보궐선거로 당선된 바 있어 전 전 수석에 비해서는 중량감이 덜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우선 정무수석실 두 비서관 중 한 명의 '내부 승진' 가능성이 관측된다.

진 비서관은 정무수석실 선임격인 정무기획비서관이고 19대 국회에서 의원을 지냈다. 한 비서관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성품이 원만해 야권과의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뉴스1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2016.4.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 비서관은 재선 의원 출신이라 진, 한 비서관보다 선수가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청와대 일각에선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깜짝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smith@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