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이르면 내년부터 광저우 우정국에서 항공편을 거쳐 해외로 나가는 국제특송(EMS) 물량 일부의 배송을 대행하게 된다. 광저우 우정국은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업체다.
삼성SDS는 화물기를 수배해 물품을 실어 해외 창고로 운송하고, 이 물품을 해당 지역 물류 사업자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 계열사들의 물류를 맡으면서 쌓은 노하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물류 관리 시스템 '첼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진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중국 다른 지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p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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