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술재단(이사장 유혁수)이 주관하는 유영번역상의 제11회 수상자로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80·사진)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셰익스피어 전집’(문학과지성사·2016년). 심사위원회는 희곡 37편과 장편 서사시, 소네트 147편 등 셰익스피어의 방대한 전 작품을 우리말 4·4조의 운율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자연스럽게 번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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