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 전망대를 찾아 주변 조망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휠체어 뒤쪽은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다. /롯데그룹 |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집무실 겸 거주지로 머무르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가까운 친지들과 조촐한 식사를 하며 생일을 보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생일에는 롯데호텔 신관의 프랑스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관 개조공사로 이 식당이 문을 닫아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해 생일상을 받았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생일만찬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지난 18일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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