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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게임빌 MMO 앞세워 본격 반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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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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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재 등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게임빌이 MMORPG 등 주력 작품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주력 모바일 MMORPG 정보 등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MMORPG 등이 흥행을 거두고 있고, 앞서 출시된 이 회사의 작품들이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두는데 그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8일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인 '탈리온'의 정보를 공개하며 RVR 재미를 극대화한 모바일 MMORPG로 소개했다. 또 이날 오픈한 '로열블러드' 티징 사이트를 통해 MMORPG 더 넥스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가 최근 영업손실을 지속해 흥행작이 절실한 상황에서, MMORPG를 앞세운 라인업은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힘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이 회사의 기대작이 다수 계획됐다며, 매 분기 실적 개선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그간 신작 부재 및 기존 작품들의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게임빌이 시장 대세 장르인 MMORPG를 통해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최근 시장에서 MMORPG가 대세로 떠올라 동일 장르의 경쟁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차기작들의 성과가 기대치를 충족 치 못할 경우 실적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로열블러드'는 자사가 오랜 기간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MMORPG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만큼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4%(6100원) 상승한 7만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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