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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마감]코스피, 기관 나흘 만에 순매수…253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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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 기대 20% 급등

SK하이닉스,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나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6.18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09포인트(0.31%) 상승한 2만3430.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9포인트(0.13%) 높은 2582.1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7.92포인트(0.12%) 오른 6790.7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 220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9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76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3.53% 올랐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등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005490)가 1.58%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은 내렸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주요 제품인 에폭시수지 원료(ECH)와 화학제품 기초원료인 가성소다 매출이 늘면서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20%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16%) 섬유·의복(0.89%) 전기·전자(0.8%) 비금속 광물(0.57%) 업종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2.03%) 건설(-1.89%) 의료정밀(-1.27%) 철강·금속(-1.10%)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4억5678만주, 거래대금은 6조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2개가 올랐고 499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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