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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화 家 김동선, 변호사 폭행·폭언 논란 "주주님이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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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이 지난 9월 음주 폭행 물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올초 술집 난동으로 비난받은 그는 1년이 채 안 돼 유사한 사건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재계에 따르면 김동선은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술집에서 열린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 명의 친목 모임에 동석했다. 김동선은 지인의 소개로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선의 음주 폭행이 불거졌다. 그는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 있던 일부 변호사들은 김동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언에 따르면 당시 김동선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상태였으며, 부축하던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다른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언과 함께 폭행했다. 김동선은 로펌을 찾아가 피해 변호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들은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은 지난 1월 5일 새벽 4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특수폭행·영업방해)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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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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