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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혼잡한 공연장에서 관객 휴대전화 53개 훔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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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의 한 공연장에서 혼란스러운 틈을 타 관객들의 휴대전화 53개를 훔친 도둑이 붙잡혔다.

경찰이 22살의 대담한 절도범을 붙잡은 곳은 영국 출신의 2인조 록 밴드 그룹 로열 블러드의 공연장. 범인은 공연에 집중하는 관객들의 휴대전화를 훔쳤고, 하룻밤 사이에 휴대전화 53개를 손에 넣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휴대전화를 도둑맞은 이들은 공연을 보느라 이상한 낌새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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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한 웨스트 미들랜드 소속 경찰은 "휴대전화를 훔쳐 다시 팔면 쉽게 돈벌이가 된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라며 공연 관람객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공연장 측의 사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연장을 찾는 이들도 소지품을 도둑맞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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