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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美 블랙프라이데이 포함 연말 성수기 1억6400만명 쇼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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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에 1억6400만명이 쇼핑에 나서고 평균 소비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 유통업계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4일 ‘블랙 프라이데이’와 25일 중소기업들의 특수가 예상되는 ‘스몰비즈니스 새터데이,’ 또 인터넷 홈쇼핑이 절정이 될 ‘사이버 먼데이(27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추수감사절 당일날 휴업하는 유통업체가 예년에 비해서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통업체들 상당수는 직원들의 휴무와 인파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전인 추수감사절 영업을 하지 않아도 매출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추수감사절 당일 영업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호응도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베스트블랙프라이데이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7%가 추수감사절 영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매장의 인파를 피하기 위해 사이버먼데이에 온라인 구매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편 1인당 소비는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스퍼 인사이츠 앤드 애널리틱스가 미국유통연맹(NRF)을 대행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연말에 미국 소비자의 평균 예상 소비 규모는 967.13달러(약 106만4000원)로 지난해의 935.58달러에 비해 3.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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