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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성추행 논란 美민주당 의원 측 "사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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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큰 상원의원 대변인 인터뷰

뉴스1

성추행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은 앨 프랭큰 미국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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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성추문 사실이 드러난 앨 프랭큰 미국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이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대변인이 입장을 밝혔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프랭큰 상원의원의 대변인은 사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의원은 워싱턴DC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추수감사절 휴일을 보낼 것"이라며 "그는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랭큰 의원실은 대변인 발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랭큰 상원의원은 개그맨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11년 전 성추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라디오 진행자인 리앤 트위든은 미군위문협회(USO) 투어 차 중동 지역을 방문했던 2006년 프랭큰 의원이 자신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고 폭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잠든 트위든의 가슴을 옷 위로 움켜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프랭큰의 모습이 담겼다.

프랭큰 상원의원은 지난 16일 즉각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비판은 이어졌다. 상원은 윤리위원회에 이번 사태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앨라배마주(州) 연방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인 로이 무어 또한 성추문에 휩싸였다. 무어 후보는 38년 전 10대 소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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