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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외무상 "로힝야 난민 수용 방글라데시에 20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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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日외무상, 로힝야 난민 수용 방글라데시에 자금 지원 약속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 일본 외무상이 19일(현지시간)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이 대거 피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1860만 달러(약 206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마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로힝야족을 수용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대응을 돕기 위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을 전달했다.

로힝야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차별을 받아왔으며, 지난 8월부터 본격화한 미얀마군의 폭력 탄압으로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대거 피난해 그 수가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정세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하고 대북 압력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에 더해 미·일 정상이 함께 추진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의의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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