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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지스타 2017] WEGL ‘카스:GO 슈퍼파이트’ 초대 우승은 中 비시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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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호주 팀 맞아 풀세트 접전 끝 승리…우승상금 3000만 원 차지

매경게임진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EGL 파이널’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슈퍼파이트’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의 비시게이밍(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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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EGL 파이널’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슈퍼파이트’ 결승에서 중국의 비시게이밍이 호주의 치프 e스포츠 클럽을 제압하고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19일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 및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슈퍼파이트’ 결승전에서 비시게이밍은 상대 치프 e스포츠 클럽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했다.

비시게이밍은 1세트에서 치프 e스포츠 클럽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나 이후 내리 2개 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결국 비시게이밍은 1세트에서 4대16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1세트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라운드를 주고받는 1점차 승부가 이어지면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비시게이밍은 23라운드에서 치프 e스포츠 클럽에게 1대2 세이브를 당하면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해 16대14로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도 치열했다. 비시게이밍은 3세트에서 1라운드를 가져간 뒤 스코어를 13대4까지 벌렸다. 싱겁게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치프 e스포츠 클럽의 맹렬한 추격이 시작됐고 비시게이밍은 13대1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비시게이밍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15대14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낸 이후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대의 전략에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치프 e스포츠 클럽을 무릎 꿇렸다.

이날 승리로 비시게이밍은 초대 우승팀이 영광과 함께 우승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상금 6000만원 규모로 치러졌으며 한국의 아디언트 아카데미, 중국의 비시게이밍, 호주의 치프 e스포츠 클럽, 폴란드의 팀 킹귄 등 4개국 팀이 초청돼 4강 토너먼트로 펼쳐졌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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