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포항에 갈 경우 그 시점은 수능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는 수능 이전 문 대통령이 포항을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현지 피해복구 상황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각이 포항 현지에서 지진 피해복구와 안전한 수능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포항에 내려갈 경우 시선이 대통령에게 쏠릴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 우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빨리 포항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우선 수능을 잘 치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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