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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포항지진, 학교 시설 피해 227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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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8일 오후 경북 포항 흥해초등학교에서 대한건축학회 조사단이 지진 피해를 본 학교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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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학교시설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반주택 피해 또한 2000건에 육박하는 등 여진 발생 빈도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과 달리, 당분간 시설피해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19일 행정안전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227곳의 학교시설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 218곳 대비 9곳 늘어난 것이고, 17일(200곳) 대비 27곳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교가 110곳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중학교 54곳 △고등학교 52곳 △대학교 5곳 △특수학교 2곳 △직속기관 1곳이 뒤를 이었다.

현재 중대본이 진행 중이 응급복구가 완료된 학교는 218곳 중 191곳(84.1%)이다.

한편 일반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주택 1998건의 피해가 발생, 주택전파 52건, 반파 157건, 지붕 1789건에 대한 피해가 집계됐다. 상가시설과 공장시설 피해도 각각 90건과 77건이 발생했다.

공공시설인 면사무소·공원시설 등에 균열이 발생한 곳은 79개소, 항만시설 23개소(부두 콘크리트 파손 등), 국방시설 82개소, 고속도로(대구-포항선) 5개소, 국도(7·28·31호선) 7개소도 피해를 입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82명으로 이중 67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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