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어린이집부터 경로당까지" 남원시,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사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 급식도우미 지원

남원/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 급식도우미 인건비를 내년에 4억5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복지정책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편안하고 행복한 공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우선 시는 2018년도 민간·가정 어린이집 46개소에 1억66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영·유아 감소로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73% 이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민간·가정)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것을 물론 경영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따른 보육교사 급여 인상이 필요하지만 누리과정 보육료 동결 등 정부의 보육 예산만으로는 최저임금에 맞춰 교사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린이집 취사도우미 인건비 지원이 시설 운영과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이는 지역아동센터가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동안 아동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종사자들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느라 고유 업무인 돌봄에 집중할 수 없는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남원시는 이번 급식도우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지역아동센터 24개소에 1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어 두레사랑방 운영비를 인상해 경로당 식사도우미 지원비도 확대한다. 동절기에 운영하는 두레사랑방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해결해 줄 인력이 절실해 경로당 85개소에 1억200만원의 운영비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취사 및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사업”이라며 “아동과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체감도 향상 및 사회복지시설 복지증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