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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뉴욕증시, 감세안 연내통과 불확실성 확대....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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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횡보장세 이어질 수도"

이코노믹리뷰

스티브 무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올해 크리스마스이전 트럼프대통령이 감세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감세안 연내 통과에 불확실성을 느낀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미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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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올해 크리스마스이전 트럼프대통령이 감세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감세안 연내 통과에 불확실성을 느낀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미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감세를 전제로한 세제개편안 연내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현재 트럼프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세제개편안은 양원제인 미 의회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연내 트럼프 대통령의 개편안 서명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통령이 크리스마스까지 세제개편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언론을 통해 여당인 공화당의 이탈표까지 예상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12포인트(0.43%) 떨어진 2만3358.24에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26%)하락한 2578.85에, 나스닥 지수는 10.50포인트(0.15%)낮은 6782.79에 장을 마쳤다.

약세장에서 테슬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테슬라가 이날 전기 트럭과 중저가격의 스포츠카 생산 계획을 발표한 것이 시장의 관심을 얻었다. 테슬라는 이날 두가지 종류의 전기 트럭과 20만달러 수준의 스포츠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보다 0.8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등이 내린반면 통신, 에너지와 소재, 통신 등이 올랐다.

연말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최대화두는 세제개편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세제개편안 연내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한 시장은 횡보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로이터가 60명의 현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증시전망에 대해 질문한 결과, 40여명이 “올해내 트럼프정부의 감세는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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