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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악마의 재능기부`, 이혼·자숙·음주운전 까지 `자폭 난무한 손병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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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탁재훈. 사진| 엠넷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신정환과 탁재훈이 '손병호 게임'으로 자폭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기획한 '톱스타 가을 MT'에 연예인 지인들이 출연했다.

1차로 버스에 탑승한 스타는 지상렬, 김형범, 임형준, 뮤지, 슬리피였다. 조금 뒤에 2차로 김성수, 김진, 허민영, 김상혁이 합류했다. 탁재훈은 버스에 붙인 '톱스타 가을 MT'를 거론하며 톱스타 아닌 사람은 내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숙소에 도착한 신정환은 MT를 위해 12개나 되는 게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야외에서 닭싸움, 지압 슬리퍼 계주, 멀리뛰기 등을 하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다. 그리고 김성수의 제안으로 이날 게임 중 백미였던 '손병호 게임'을 시작했다.

손병호 게임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말을 하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손가락을 한 개씩 접는 게임으로, 심심했던 분위기는 김상혁의 차례에 후끈 달아올랐다. 김상혁은 "이혼한 사람 접어"라고 말했고 그 말에 탁재훈은 벌떡 일어나며 "이혼한 게 죄야"라고 달려들었다. 이에 김형범은 "이혼했는데 자식 있는 사람 접어"라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가 "나는 자숙을 해봤다"라고 하자 신정환의 표정은 살짝 굳어졌고 김성수는 벌떡 일어나 발길질을 했다. 특히 탁재훈은 "나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운전한 적이 있다"라고 김상혁에게 복수했다. 그 말을 들은 김상혁은 조용히 손가락을 접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김상혁은 2005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고 거짓 해명해 대중의 질타를 받은 뒤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상렬은 "여자 연예인 3명 이상 만난 사람 접어라. 아니면 진하게 한 번이라도 만난 사람 접어라"라고 말했고, 신정환과 임형준은 손가락을 접지 않는 탁재훈에 "결혼 전에 있었지 않았냐. 우리 입으로 얘기해? J양"이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J양 미안하다"라며 손가락을 접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이날 게임은 모인 멤버들에게 약점이기도 한 구설과 물의를 빚은 사연 등을 과감하게 서로 공격했다. 대중의 큰 관심에서는 많이 멀어져 있는 신정환과 탁재환이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hsb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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