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안전체험교실, 어린이 대표 체험프로그램 자리매김

구명복 착용법 등 어린이 항공안전체험

1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 마련된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구명복을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 마련된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구명복을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이 국내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내 최대규모의 안전산업분야 종합전시회 '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K-SAFETY EXPO 2017)'에 초청받아 항공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안전체험부스는 킨텍스 1전시장 4홀에 마련됐으며, 이곳에서는 △구명복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이용법 △좌석벨트 착용방법 등 기본적인 항공안전 수칙부터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전국 각지에서 실시된 안전생활실천연합 주최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 인천국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제주도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기획한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등 각종 안전관련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대규모 안전관련 행사 참여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전국의 초ㆍ중학교를 매달 방문해 항공안전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 단체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여행을 할 때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2014년 이후 지난 10월까지 총 2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이수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희망하는 학교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