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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김병우 교육감 "문답지 관리·보안 철저히 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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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추가경력 168명 투입 문답지 보관소 경비 강화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전창해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와 관련, 16일 청주시교육지원청을 찾아 문답지 보관 실태를 점검한 뒤 "철저한 보안과 경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본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 수능 연기에 따른 구체적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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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 방문한 김병우 교육감.[충북도교육청 제공 = 연합뉴스]



특히 수능 문답지 보안과 함께 수송 연기에 따른 인력관리와 운영예산 보완을 지시했다.

학사 일정 변경에 따른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해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정을 회복, 차분하게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업과 생활지도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교육부의 수능 연기 후속 대책 회의 결과에 따라 지역에 맞는 세부지침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문답지 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경찰도 보안 강화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시험일인 오는 23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수능 문답지 보관소인 청주·충주·제천·옥천교육청 등 4곳에서 2인1조 3교대로 24시간 경비 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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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투입되는 경력은 1일 24명씩 일주일간 모두 168명이다. 여기에 필요한 경력은 보관소 관할 경찰서인 청주 상당·충주·제천·옥천경찰서에서 차출됐다.

시험지 유출 시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타격대의 긴급 출동 태세도 유지된다.

또 보관소 관할 지구대는 2시간마다 주변을 순찰해 의심스러운 동향이 있는지 연계순찰을 벌인다.

시험 당일에는 62명의 경력을 투입해 문제지 호송, 시험장 경비, 답안지 회송을 지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수능일까지 시험지 보안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철통 경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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