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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입 수시, 정시 일정 일주일 연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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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포항 지진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입 수시 전형일정과 정시 전형일정도 일주일씩 연기된다.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수능연기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입전형 일정도 조정해 대입 전형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주 주말부터 시행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모집 일정도 일주일 연기하되 추가 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의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 이후의 이의신청과 정답확정 일정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고 채점기간은 현행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해 개인별 성적통지는 12월 12일에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이의신청 기간은 11월 23~27일이며 정답확정은 12월 4일, 수능성적 통지는 12월 12일로 연기됐다.

시험장과 시험실 재배치 여부에 대해 박 차관은 "포항 이외의 지역은 기본적으로 기존 발표된 시험장과 시험실을 다시 사용할 방침"이라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 전날 조기수업을 실시한 뒤 시험실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부된 수험표는 시험당일까지 보관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포항 지역의 경우 안전점검을 벌여 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할 것 "이라며 "최종적인 시험장과 시험실은 오는 21일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항시내 학교는 이번주까지 휴업을 하게 되며 17일 개별 학교별 학사운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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