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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포항 지진]주요 교통 기반시설 정상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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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현재 철도 및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 기반시설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오후 1시 현재 국토교통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일부 피해가 확인됐으나 안전 확보 여부를 판단해 대부분 정상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철도의 경우 포항역 내 소방용수관 파열 및 천장 마감재 파손, 건설 중인 포항신항 인입철도 2개 교량에 일부 변형이 생기는 등 시설물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밀 점검 및 보수 등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지진 발생 직후 대응 지침에 따라 정차·서행 등이 이뤄지며 일부 열차 지연이 있었지만 전날 오후 4시부터는 경부고속선과 동해선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 여진 발생 여부 등을 판단해 서행 구간의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교량 4개에 일부 손상이 발생했으나 교통을 통제할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현재 정상 운행을 유지하면서 정밀 점검을 하고 있다.

항공 노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댐과 광역상수도 등 수자원시설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방국토청 및 항공청·도로공사·수자원공사·철도공사·공항공사 등 5938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인프라시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된 시설물은 빠르게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나 대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안전 확보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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