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21~22일 aT센터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젊은 층이 선망하는 관광 관련 일자리를 한눈에 둘러볼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8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옛 관광산업 채용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복한 관광, 즐거운 일자리’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에게 관광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호텔업, 여행업, 마이스(MICE)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외식업, 의료관광업 및 융·복합 관광기업 등에서 120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별도로 열린 ‘호텔산업 채용박람회(한국호텔업협회 주관)’와 통합해 개최돼 관광 분야 대표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으로 거듭난다.

이번 박람회는 호텔업, 여행업, 리조트 등 전통적인 일자리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일자리와 관광벤처, 지역 일자리,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관광 분야 일자리를 폭넓게 소개한다.

맛조이코리아·한복남·주식회사 수요일 등 13개 관광벤처기업, 우버잇츠·여기어때·벅시·이버스 등 6개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기업 등도 참여해 숙박·교통·음식·체험 분야의 새로운 관광 일자리들을 소개한다.

미래 관광 일자리관에서는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시스템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사용자 경험(UX) 기획 분야 등의 개발 전문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일자리관도 마련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해 중국 시트립(Ctrip), 미국 톱 트래블(Top Travel) 등 외국 관광업체와 전문 인력 알선업체의 현장 면접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관광산업 취업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된다.참가자가 취업희망 기업 관련 정보를 정확히 습득해 박람회 현장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박람회 참가 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

관광 유관 협회가 운영하는 멘토링관에서도 각 분야 실무자와 1대 1 상담이 마련된다. 특강관에서는 관광 관련 직업 전망과 취업 전망에 관해 특강이 열리고, 주요 관광기업들의 기업 소개와 인재 채용 설명회도 마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기존 관광업체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융·복합 분야, 지역관광 분야 등을 소개하고, 일자리 관련 다양한 정보와 변화하는 관광 산업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구인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고,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http://tourjobfair.incruit.com) 참조.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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