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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지역과 소통하는 자율형 실무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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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학교

조선일보

총장 정영선


오산대학교는 올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맞춤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대학은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대학, 지역산업 니즈에 부응하는 자율형 실무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 직속으로 설치된 오산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은 ▲사회맞춤형 교육 전체 학과 확대 ▲취업약정 산업체의 추가 확보를 통한 참여 산업체로의 연계 취업률 향상 ▲참여 산업체 및 학생 만족도 제고 등 3대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실행 전략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산학취업처장을 사업단장으로 해 각 부처의 처장, 산업체 핵심지원 담당자, 지역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사회맞춤형산학협력 위원회를 두고 운영한다. 협약반별로는 사회맞춤형협약반 산학협력·교육과정위원회를 뒀다. 여기서는 취업약정 참여업체 발굴 및 관리, 취업약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진행한다.

조선일보

오산대는 사회맞춤형 교육 및 기업 연계 활동을 대학의 핵심 가치로 세웠다./오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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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는 사회 수요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구축을 목표로 듀얼블록제 교육과정 개편 체제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듀얼블록제란 한 학기 16주의 과정 중 8주는 대학에서 전공집중교육을 산업체 인사와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8주는 개별 산업체에서 현장집중실습 및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장실습은 협약산업체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각 산업체의 OJT(직장 내 훈련) 교육과정을 통해 진행한다. 지도교수의 현장지도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산업체에 대한 친밀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 설계) 과목을 진행해 다양한 현장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산대는 대학의 모든 자원을 사회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규교육과정 ▲비교육과정 ▲산학협력활동 ▲사회협력활동을 통합 프레임워크로 정의하고 사회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선순환 체계로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선일보

이정구 LINC+사업단장


기업 연계 활동이 교육과정의 계획, 실행, 평가과정에서 바로 적용되도록 학내 제도 인프라도 정비한다. 학생들은 가족회사, 목표기업, 취업약정기업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현장체험 ▲현장실습 ▲인턴십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맞춤형교육을 받게 된다. 체계적인 상담·관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 대부분이 진출 직업 경로를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으로 학생역량평가인증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의 체계적인 진로 및 경력개발 로드맵 개발 지도를 학생이력관리시스템 연동으로 지원한다.

[이정구 LINC+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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