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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주문식 교육' 선두주자, 해외 취업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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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조선일보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이 주문식 교육에서 이룬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에서도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올해 LINC+ 사업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가 20여 년 전 창안해 국내 대학으로 확산한 '주문식 교육'은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혁신모델이자 산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도모델 교육 모형이다. 학생들은 산업체로부터 교육내용, 소요인력 등을 미리 주문 받고, 이에 '최적화된 현장맞춤형' 커리큘럼으로 학습한다. 이러한 주문식 교육의 성과는 뚜렷했다. 2015년 2월 졸업자 기준 취업률에서 영진전문대가 81.8%를 기록해 2000명 이상 졸업자 배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역시 활발하다는 점이다. 올해 졸업자 기준 최근 5년간 해외 취업 누계 인원이 33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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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주문식 교육’을 바탕으로 LINC+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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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LINC+사업단은 지역 전략산업과 국가 신성장산업을 양축으로 7개 계열학과와 총 8개의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0, World Challenger Yeungjin'과 연계한 'CEO PRIDE with LINC+' 전략을 통해 사회맞춤형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기준 46개사와 160명이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대학과 산업체가 관련 협약을 맺으면, 양 기관은 유기적 상호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이후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정규(전공교과·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및 비정규(특강·견학·캠프 등) 프로그램 외 LINC+사업단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MASTER-人 직무역량강화', 중소·중견기업 인식개선, 이력·경력관리시스템인 취업포인트제 등을 공동으로 운영, 관리함으로써 전략별 성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협약산업체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Best LINC+제도'를 도입, 우수 협약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산학 교류와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등 선순환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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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신 LINC+사업단장


사업 첫해부터 가시적 성과도 나왔다. 반도체공정기술반의 경우 협약산업체 2곳 모두에서 약정인원 100% 이상 채용을 확정했고,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의 경우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 산업체에서 학생들의 우수성을 인정, 약정 인원 대비 300% 이상 채용을 확정했다. 앞으로도 영진전문대는 산학협력의 신(新) 패러다임인 주문식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산업체,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도한신 LINC+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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