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전국 곳곳서 '진동'…5차례 여진 이어져

[연현철 기자]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포항고등학교 인근 학원 근처 담장이 무너졌다. 2017.11.15. / 뉴시스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3보=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데에 이어 3분 뒤인 오후 2시 32분께 북쪽 7km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재차 일어났다.

이후에도 지진 최초 발생지점 인근에서 여러차례 여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같은날 오후 2시 46분 규모 2.5, 52분 규모 2.4, 56분 규모 2.8, 오후 3시 규모 2.9 등의 여진이 계속됐다.

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충북, 경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발생시간에 국민에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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