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수급자 선정기준은 충족하지만 부양의무자가 있어 수급을 받지 못하거나 정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맞춤형 복지서비스, 긴급지원제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북구는 지난 1일부터 완화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당 노인(만 65세 이상)·중증장애인(장애등급 1~3급)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바뀐 규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기초수급자 신청시 부적합 처리됐던 78세대를 추가 발굴해 생계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최대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17개동으로 확대하고 전담인력 51명을 증원 배치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복지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월2회 이상 경로당, 복지관 등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등 대상자별 상황에 따라 고용, 주거, 교육,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가구당 연료비를 월 9만4900원씩 추가 지원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 통장, 우체국 집배원 등 모든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위기가정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감복지 빨강우체통 사업 ▲5K 운동 ▲우리마을 희망지기단 사업 역시 긴급지원제도와 연계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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