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12~2월 외투 보관 서비스
저가항공 승객은 공항철도 역사에 맡길 수 있어
큰 짐은 인천공항 내 사설업체 이용해야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 승객도 2017년 11월부터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공항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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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보관 서비스는 ‘항공사’의 특별 서비스로 시작됐다. 1999년 아시아나항공이 동절기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외투를 보관해 준 것이 시작이었다. 2016년까지 약 3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으며 외투 보관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도 2005년부터 동일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항공사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게다가 공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일부터 최장 5일간 무료로 옷을 맡아준다. 인천공항 지하 1층 세탁업체 클린업에어에 탑승권을 제시하고 옷을 맡기면 된다. 1인 1벌로 제한하며 5일을 넘기면 하루 2000원의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 승객은 인천공항 지하 1층 한진택배가 운영하는 물품 보관장소에 옷을 보관하면 된다. 역시 5일간은 무료, 5일 이후부터는 하루당 25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양사 모두 외투 보관 서비스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에선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설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여행객이 맡긴 외투로 가득차있는 아시아나 외투보관소.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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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이외의 물건을 맡긴 채 해외여행에 나서고 싶다면 인천공항 내 짐 보관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외투 외에 여행용 가방이나 골프가방 등을 맡아주는 '짐제로' 같은 사설 업체가 있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인천공항 출국장(3층)에서 짐을 맡기고 인천공항 도착장(1층)에서 짐을 되찾을 수 있다. 기내용 캐리어(24인치 이하)는 1일 5000원, 대형 캐리어와 골프가방은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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