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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30초 건강학]‘치아 불량 교합’ 방치 땐 척추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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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잇몸질환)과 치아 발치의 원인은 세균 덩어리인 ‘플라크’와 같은 불량한 구강위생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치아의 불량한 교합(위아래 치아 맞물림)이다.

상악과 하악이 온전히 편안한 상태, 즉 이상적인 교합 상태를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치아교합에 문제가 있고, 이 중 상당수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교합이 맞지 않으면 힘을 한쪽에서 많이 받게 돼 두개골 근육이 왜곡되고 틀어진다. 이것이 치아에 더 많은 맞물림 이상을 가져와 잇몸에 나쁜 영향을 계속 주면서 잇몸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뿐 아니라 척추와 두개골 균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전신건강과 전체적인 면역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불량한 치아의 교합은 적극 해결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바로잡으려면 관련 치료와 더불어 교합안전장치(스플린트) 착용이 필요하다. 치아 위아래(상하악) 사이에 착용하는 스플린트는 교합을 이상적으로 조절해 두개골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과 피로 개선, 코골이 완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증상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부교감 신경 활성화와 타액 분비 촉진도 이뤄진다. 스플린트 장착 후에 척추펴기, 복식호흡, 명상, 적절한 섭식, 전신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최병기 | 치과전문의(국제치의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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