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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警, 수능일에 1만 5000명 투입…"늦으면 순찰차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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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 및 문제지 회송에 경찰 1만 5000명 지원

지각 수험생 순찰차 이송…교통 사고도 차후조사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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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위해 경찰병력을 대거 투입한다.

경찰청은 수능시험 당일 교통관리와 문제·답안지 회송 등에 총 1만 50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시험장에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2㎞ 이내 혼잡 교차로를 집중 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 차량 등을 우회시켜 소음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지각 수험생을 순찰차·오토바이 등으로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조사 일정을 미루는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부와 협의해 수능 문제·답안지 호송 작업과 출제·인쇄·채점 장소 외곽 경비도 맡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이후인 16~22일 청소년 일탈행위 방지 차원에서 유흥가나 공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폭력과 신분증 위조 범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 3527명이 응시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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