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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美 前 정보기관장들, '푸틴 옹호' 트럼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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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직 정보기관 수장들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한 트럼프 대통령을 잇따라 비판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은 CNN에 출연해, "러시아의 대선 개입이 명백한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건 의아하다며, 중국과 러시아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조종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장도 CNN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시스템과 민주주의 절차를 훼손하려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대선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 것을 맞받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트남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물어보니 미국 선거에 절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그 말이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클래퍼와 브레넌 전 국장 등 전직 정보당국자 이름을 거명하며 거짓말쟁이이자 폭로자들이라고 혹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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