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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서울시, 지방수험생에 '1만원' 숙박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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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가 수시 대입수험생들을 위해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과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의 숙박을 최대 50% 저렴한 1만원에 제공한다.

시가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은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이동거리와 경비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별 지원이다. 수험생들은 대학 논술·면접시험 하루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찜질방의 경우 법적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어 지방에서 서울을 방문한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가 시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을 시행하게 됐다.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객실은 서울유스호스텔 204명,하이서울유스호스텔 138명 총 342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유스호스텔의 경우 6인·10인 도미토리룸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6인·10인 도미토리룸과 3인용 일반룸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금액(6000원)을 내면 두 곳 모두에서 조식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할 경우 날짜별로 제공하는 객실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전화예약 신청을 하고 수험표를 지참하고 가면 된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서울유스호스텔과 하이서울유스호스텔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석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2014년부터 합격응원 객실을 제공해 매년 수험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서울시의 지원으로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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