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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카탈루냐 前수반 등 5명, 17일 벨기에 법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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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송환 심리 진행

뉴스1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전 수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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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해 해임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수반과 전 장관 4명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법정에 출두한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이들 5명이 오후 2시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법원은 스페인 중앙정부가 이들을 상대로 발부한 유럽체포영장에 따른 본국 송환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푸지데몬 전 수반과 장관들은 지난달 29일 벨기에로 도피했으며 스페인은 반역·내란죄 혐의로 유럽체포영장을 발부해 본국 송환을 벨기에에 요청했다.

벨기에 검찰은 60일 이내에 송환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푸지데몬 전 수반 등 5명은 본국 송환이 결정될 경우 항소할 수 있다.

이들은 전날 벨기에 경찰에 출두했으며 수감 15시간 만에 조건부 석방됐다. 이들은 판사의 허가 없이 벨기에를 출국할 수 없으며, 법원·경찰의 소환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

검찰은 앞서 이들이 15일 이내에 벨기에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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