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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트럼프 외교관계고문 "지난해 7월 러시아 방문 일정 세션스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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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러시아 내통' 논란 트럼프 측근 카터 페이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 외교관계고문이었던 카터 페이지가 2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대선 당시 자신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당시 트럼프 캠프 국가안보팀장)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페이지는 이날 미 하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6시간 이상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에 대해 증언했다.

페이지는 청문회에서 지난해 7월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해 당시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세션스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청문회가 끝난 뒤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캠프 내 또 다른 외교관계고문이었던 조지 파파도풀로스에 이어 페이지까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세션스 장관을 언급한 만큼 미 의회 조사 뿐만 아니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션스 장관은 자신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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