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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스타트업 투자펀드 167억 조성…4개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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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부, 업력 3년 이하 기업에 건당 3억~5억원 투자



연말까지 ‘마이크로VC 펀드’가 167억원이 조성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모태펀드가 90억원을 출자해 총 167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돼 업력 3년 이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마이크로 VC는 초기 창업자(기업)에 건당 3억~5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는 벤처캐피탈 투자(건당 10억원)와 엔젤투자(건당 1억원)의 중간규모(3억~5억원)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반영돼 지난 2015년 도입됐다.

TIPS운영사, 전문엔젤 등이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 유형(기업당 3억원)과 유한책임회사(LLC)가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조합 유형(기업당 5억원)으로 구분된다.

중소벤처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벤처스퀘어·블루포인트파트너스·킹슬리벤처스 등 액셀러레이터 4개 사를 마이크로VC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창업지원법에 따라 액셀러레이터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는 경우 펀드자금을 모두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 4개 조합은 각 펀드별 최대 56%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부 관계자는 “기존 혁신창업자 발굴·육성 역량에 투자까지 가능하게 돼 보다 빠른 혁신창업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의 액셀러레이터 역량에 정부가 펀드 조성을 뒷받침하게 돼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 밝혔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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