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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구 건설사 2곳, 공개 견본주택에 인파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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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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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에 실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대구 건설사 2곳이 동시에 공개한 견본주택에 실수요자 등이 대거 몰렸다.

화성산업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32BL '운정 화성파크드림'(총 1047가구) 견본주택을 공개한 후 주말 동안 3만여명의 고객이 방문,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케 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GTX-A 노선 예비타당성 결과발표를 앞두고 광역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GTX-A 노선 확정 기대감이 불기 시작한 이래 이 주변 미분양이 소진되고 나서 운정신도시에 약 2년만의 신규분양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오픈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관람을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30대 신혼부부는 "현재 20형대 아파트에 살고 있어 평수를 좀 키워갈까 고민이었는데 파주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상에서도 벗어나있고 GTX 등 교통호재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는 거 같다"면서 "평면도 짜임새있게 잘 꾸며놓은 거 같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것이 상품도 잘 나온거 같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GTX 연장이라는 개발호재와 LG디스플레이 증설 및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등으로 운정신도시 전 지역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서북부 최대 택지지구로서 진가가 앞으로도 계속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견본주택을 공개한 서한의 '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에도 하루 종일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오픈당일 문을 열기 전부터 시작된 입장 대기줄은 주말에도 끊이지 않았으며, 대기줄은 가구 입구는 물론 상담석 앞에도 이어졌다.

부동산전문가는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핵심은 신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사실상 다주택자의 돈줄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한 채의 집도 갖지 못한 무주택자의 경우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에 서둘러 집을 사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 상담석에는 공공분양 기준으로 본인이 특별공급 대상인지, 1순위, 2순위 대상인지를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번호표를 뽑기도 했다.

서한 분양담당자는 "완성된 옥포 신도시 마지막 분양으로 무주택자를 위한 59㎡ 전용단지를 공급하면서 최근 수년간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다소나마 보답하는 마음이라 매우 기쁘다"면서 "정부정책과 관계없이 집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행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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