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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변협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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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변협은 "그동안 헌재소장 공백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면서 조속한 소장 임명을 촉구해왔다"며 "이 후보자가 임명됨으로써 헌재가 소장 공백을 메우고 완전한 조직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한쪽에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으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다음의 선임 재판관"이라며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해 사법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며 "헌재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행정능력도 구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헌재가 보다 국민의 기본권보장과 헌법 수호 역할에 충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자는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소장 낙마와 자신의 소장 지명과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며 향후 인사청문회를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표결 결과가 나와 헌재소장 후보자에서 낙마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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