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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주거 환경 쾌적한 판교신도시, 주택·상가 문의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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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4일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동합대책을 발표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다주택자의 대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수요 역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가격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아파트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한 가운데, 다가구 주택이나 상가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중개업소인 LBA판교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판교 상가주택 문의가 활발하다. 상가주택은 1층을 상가로 활용하고 그 외는 원룸·투룸 형태의 주거지로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에는 개성있는 외관의 고급 상가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1층에는 카페나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트렌디한 카페 거리가 조성됐다. 주변에 고급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삼성물산, 한하테크윈, NHN,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기업·IT 기업으로 구성된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깝고 창조경제밸리 개발도 한창이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 판교JC, 서판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강남, 서울역, 수원 등으로 30~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 시흥시 월곶과 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 서판교역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114 시황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가운데 광교(▲0.09%) 평촌(▲0.08%) 김포한강(▲0.07%) 분당(▲0.05%) 판교(▲0.02%) 일산(▲0.01%) 산본(▲0.01%)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특히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대림 아파트와 정자동 상록우성 아파트의 매매가가 각각 500만원,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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