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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핀테크, 금융이 바뀐다]'발품 안 팔아도' 매물 찾고, 대출까지…KB부동산 '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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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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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본점 사진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은행원과 대화하듯 메신저 창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리브똑똑'을 출시한데 이어 모바일로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을 선보였다.

지주·행장 겸임 체제였던 KB국민은행이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허인 신임 행장 체제로 재정비되면서 '핀테크' 혁신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먼저 리브똑똑은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용자가 리브똑똑 메신저창에 '계좌조회'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고, '카드'를 입력하면 카드 사용내역과 결제 예정금액 등을 살펴볼 수도 있는 방식이다. '목소리 인증(화자인증)'으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해 음성을 통한 금융 거래도 가능하다.

최근 런칭한 KB부동산 리브온은 전셋집을 알아보거나 내집 마련을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고, 스마트폰 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리브온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부동산 매물과 시세, 분양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고, 'KB스타뱅킹'과 연계를 통해 직접 대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리 알림(Push) 서비스에 가입하면 지정해 놓은 조건으로 매물 시세나 분양 정보 등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해당 매물에 대한 대출금액과 금리도 조회할 수 있고, 매월 납입해야 할 금액 계산까지 가능하다.

특히 금융거래가 익숙지 않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전용관'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혼집 찾기'를 누르면 보유 예산과 원하는 조건에 따른 신혼집을 검색할 수 있고, 부동산 거래와 대출 설계와 보험, 카드 등의 정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도 마련됐다. 각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전용관에 매물을 등록할 수 있고, 배너 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단지에 대한 시세 정보나 물건별 대출 한도까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이로 인해 리브온이 내집 마련을 위해 고민하는 고객은 물론, 홍보나 마케팅이 어려운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KB국민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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