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인터넷 하루평균 4시간14분 이용…男 '뉴스' 女 '쇼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女인터넷 평균 4시간31분…男보다 33분 길어

포털사이트 검색·뉴스·이메일 공통적으로 선호

뉴스1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민의 모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을 하루평균 4시간 14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이용시간에 남성에 비해 33분 길었다. 남성은 주로 뉴스를 보고 여성은 주로 이메일과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공개한 DMC미디어의 '2017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 및 광고효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 하루평균 이용시간은 4시간14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시간17분에 비해 3분 줄어든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3시간58분으로 4시간31분을 기록한 여성에 비해 33분 적었다. 특히 여성들은 하루평균 5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29.1%에 달해 남성보다 7.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하루평균 이용시간이 5시간23분으로 가장 길며 Δ20대 5시간 18분 Δ40대 3시간38분 Δ50대 2시간50분 등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 측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5시간 이상, 연령대가 높을수록 3~4시간 미만 이용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을 이용한 디바이스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지난해보다 9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스크톱PC가 76.2%, 노트북 68%, 태블릿PC 34.7% 순이다.

뉴스1

인터넷 하루 평균 이용시간 조사 결과(자료=DMC미디어)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하루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35분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하루평균 포털사이트 이용시간은 1시간45분으로 남성(1시간26분)에 비해 21.7%가량 길었다.

포털에서 주로 이용하는 카테고리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검색이 5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Δ뉴스 50.2% Δ이메일 35.4% Δ쇼핑 27.5% Δ커뮤니티 19.9% 순이다.

성별에 따라 포털사이트 선호 카테고리도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검색 분야가 전체 평균보다 낮은 53.2%를 기록한 반면 뉴스가 60.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여성은 검색이 57.3%로 가장 높았으나 이메일 37.3%, 쇼핑 35.3%, 블로그 22.9% 등에서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쇼핑 분야는 여성이 남성(20.2%)보다 무려 15.1%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는 "포털사이트 이용 카테고리 조사에서 검색과 소셜미디어 이용률은 해를 거듭하며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쇼핑, 지도, 부동산 이용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주로 이용하는 검색 분야는 '뉴스'가 31.2%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뉴스 이용률 20.9%에 비해 10.3%포인트나 급증했는데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에 따른 조기대선 등의 이슈로 인해 뉴스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인터넷 뉴스 서비스 이용시 선호하는 분야는 Δ사회 58.5% Δ경제 51.5% Δ정치 47.3%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경제 Δ57.2% Δ정치 50% Δ스포츠 46.4% ΔIT·과학 24.2% 등에 관심이 많은 반면 여성은 Δ사회 72.5% Δ연예·오락 53.3% Δ생활문화 47.8% 분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뉴스1

인터넷 뉴스 서비스 카테고리별 선호도 조사(자료=DMC미디어)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ho21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