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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교수 겸직 논란 대구의료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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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정환 기자

교수 겸직 논란이 일었던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후보자가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규학)는 23일 대구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경과 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유원식 후보자의 경북대 교수 겸직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인사청문위는 경과 보고서를 통해 "법적으로 겸직이 가능하더라도 대구의료원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겸임이 아닌 전임 형태로 임용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학 위원장은 "자질 검증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 알 권리 충족에는 다소 미흡하다"라며 "면책특권이 없는 지방의원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류규하 시의회 의장을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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